강시 영화의 전성기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들 이라면 꽤나 두팔벌려 환영할 만한 영화. 강시:리거모티스.
나는 아주 어릴때 강시영화를 한두편 본 기억은 있지만 재밌었는지 까지는 기억에 없는 지라
강시 추억회상 같은 건 없었지만 코믹하지 않고 무거운 강시영화라고 해서 보게되었다.
(줄거리는 역시 네이버!)
영화가 시작되면 주인공 전소호의 독백으로 시작된다.
그 독백이 영화상의 전소호 이자 실제 연기를 한 전소호 본인에게도 해당 되는 말 이었단게 새삼 색다른
연출이구나 싶기도 했다.
강시영화의 전성기 시절 잘나갔던 배우 본인이 점점 시들어 현재는 그럭저럭 한 배우라고 얘기하는 그 독백.
영화 자체도 생각보다 가볍지 않고 그 시절을 추억하며, 다시금 황금기가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도
담겨져 있다는게 느껴지기도 했다.
게다가 결말은 참으로 허무하기까지한 '아시발꿈' 의 결말 형식이라 아쉽기도 했지만
오랜만에 색다르게 다가왔다는건 사실이니 나처럼 강시영화를 잘 접하지 못한 세대도 나름 재밌게
볼만한 영화인 것 같다.
ps. 생각보다 잔인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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